묵호항, 논골담길
1952년 한국전쟁 중 묵호항의 모습
속 아몬드
2015. 6. 27. 15:23
1952년 묵호진(현재 동해시 묵호항 일대)의 모습이다.
당시 참전했던 미군 병사가 찍어 놓은 사진을 그의 아들이 플리커에 옮겨 놓은 걸 우연히 봤다.
주변 환경으로 보아 1952년 2~4월 사이에 찍은 사진으로 추정된다. 미군이 한국전쟁에서 전리품으로 가져간 수많은 보물 중 그나마 가장 양심적인 게 사진이 아닌가 생각한다. 게다가 이렇게 플리커를 통해 대한민국 곳곳의 옛모습을 구경할 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