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년 새해 첫 일출입니다.새해 첫 해님이 오메가를 보여주셨네요. 올 한해 대길이 행운이 있을것입니다.

병신년 새해 일출은 어떤 모습일지 곧 확인하겠네요. 모습을 보여 준다면 말이죠.아래 일출은 동해시 감추사 앞바다에서 12월 5일에 담은 사진입니다. 많은사람들이 오늘 동해로 몰려올텐데... 더도말고 이정도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동해시 발한동 붉은언덕길1970년대 건물과 정취가 남아 있는 발한동 붉은언덕길에는 마음을 끄는 건물이 있습니다.바로 단양목공소 입니다. 건물을 찍고 있는데 한 소녀가 흥미롭게 저를 관찰합니다. "사진 찍을래?" 했더니 수줍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카메라 렌즈를 정확히 응시하며 소녀는 포즈를 취합니다.다시 들릴때는 인화한 사진을 꼭 전해주렵니다.

동해시 해무[sea fog, 海霧]감추사 앞바다_2015.06.09 영화 해무를 연상케 하는 아침입니다.동해바다의 아침은 안개낀 날이 많습니다. 이날 아침에는 안개가 잔잔한 물길처럼 바다위를 흐르고 있네요. 커피 한잔 담배 한대 벗삼아 심오한 해무에 취해 아침 한동안 바다만 바라보았습니다. 이런 날엔 바다 가까이 살고 있음에 감사하게 됩니다.

동해시 일출사진 감추 앞바다_2015.06.04 태양의 첫모습은 대게 온전한 원이 아닙니다. 빛의 여러 왜곡현상으로 세모, 네모처럼 보이다가 버섯모양을 지나... 한참을 기다리니 온전한 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대한민국 2015년 6월 4일생 아가들에게만 아래 일출사진의 무단사용을 허용합니다.ㅎ

동해시 감추 앞바다 일출2015.9.15 "흔해빠진 일출사진이 무슨 의미인가?" 이런 생각을 하곤 한다.그렇다. 일출사진은 흔하다. 하지만 일출사진을 찍는 경험을 하는 사람은 흔하지 않다. 커피한잔 담배 한대 벗삼아 일출을 기다리는 새벽은 특별하다. 그맛에 자꾸 일출 사진을 찍게 된다. 굳이 의미를 찾자고하면... 대한민국의 모든 2015년 9월 15일생에게 이 사진을 바친다. 당신이 태어난 날의 태양은 이렇게 찬란했다.